배터리솔루션 제조업체 넥스콘테크놀러지(대표 김종환)가 일본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일본 도쿄에서 ENAX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일본 내 ESS 공급을 추진한다고 8일 발표했다.

ENAX는 전기자동차와 전기오토바이에 쓰이는 고성능 라미네이트형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만드는 회사다. ESS는 전기 공급이 끊겼을 때를 대비해 예비 전기를 충전해 두는 장치로 대형 산업시설에 쓰이고 있는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와 비슷한 시스템이다. 넥스콘테크놀러지는 MOU 체결을 계기로 일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