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카 '벤·베 전쟁' 2월 승자는 BMW!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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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개월 월별 판매 엎치락뒤치락
국내 수입차 시장의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독일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자존심 싸움이 올해도 업계 이슈가 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첫 달 수입차 판매 실적은 벤츠가 BMW에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달 벤츠는 1750대를 판매해 BMW(1517대)를 작년 11월부터 3개월 연속 따돌렸다.
벤츠와 BMW 경쟁은 작년 내내 엎치락뒤치락 이어갔다. 최근 6개월간 성적표는 BMW가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11월부터 1월까지는 벤츠가 1위를 차지했다.
작년 결산 판매 순위는 BMW가 1만6798대를 팔아 벤츠(1만6115대)를 근소한 차로 제쳤다.
두 회사는 브랜드 경쟁뿐만 아니라 단일 차종 또한 경쟁을 더욱 가열시키고 있다.
지난해 모델별 판매 1,2위 경쟁을 펼친 벤츠 E300과 BMW 528 대결은 지난달 744대를 판매한 E300이 528(545대)을 제압했다.
BMW코리아는 올해도 공격적인 신차 투입을 통해 작년에 이어 수입차 판매 1위에 도전한다.
BMW는 오는 17일 올해 첫 번째 신차인 뉴 X3를 투입하고 3월에는 미니 컨트리맨을 출시하는 등 상반기부터 공격적인 신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반면 벤츠코리아는 BMW에 비해선 신차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 벤츠가 올해 신차 출시를 확정한 모델은 상반기 신형 CLS, 하반기 신형 SLK 등 딱 2종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내 신차 투입은 다임러 본사의 글로벌 출시 일정에 맞춰야 한다"며 "국내 시장 판매를 늘리기 위해 무턱대로 신차를 많이 투입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국내 수입차 시장의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독일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자존심 싸움이 올해도 업계 이슈가 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첫 달 수입차 판매 실적은 벤츠가 BMW에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달 벤츠는 1750대를 판매해 BMW(1517대)를 작년 11월부터 3개월 연속 따돌렸다.
벤츠와 BMW 경쟁은 작년 내내 엎치락뒤치락 이어갔다. 최근 6개월간 성적표는 BMW가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11월부터 1월까지는 벤츠가 1위를 차지했다.
작년 결산 판매 순위는 BMW가 1만6798대를 팔아 벤츠(1만6115대)를 근소한 차로 제쳤다.
두 회사는 브랜드 경쟁뿐만 아니라 단일 차종 또한 경쟁을 더욱 가열시키고 있다.
지난해 모델별 판매 1,2위 경쟁을 펼친 벤츠 E300과 BMW 528 대결은 지난달 744대를 판매한 E300이 528(545대)을 제압했다.
BMW코리아는 올해도 공격적인 신차 투입을 통해 작년에 이어 수입차 판매 1위에 도전한다.
BMW는 오는 17일 올해 첫 번째 신차인 뉴 X3를 투입하고 3월에는 미니 컨트리맨을 출시하는 등 상반기부터 공격적인 신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반면 벤츠코리아는 BMW에 비해선 신차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 벤츠가 올해 신차 출시를 확정한 모델은 상반기 신형 CLS, 하반기 신형 SLK 등 딱 2종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내 신차 투입은 다임러 본사의 글로벌 출시 일정에 맞춰야 한다"며 "국내 시장 판매를 늘리기 위해 무턱대로 신차를 많이 투입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