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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스테로이드 화장품 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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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속보]식품의약품안전청은 포쉬화장품의 ‘스킨탑’제품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포쉬에화장품은 지난해 12월에도 ‘노아-케이원 크림’제품에서 스테로이드가 검출됐고 이 회사가 출자해 제품을 위탁생산하고 있는 동성제약도 같은 시기에 ‘아토하하 크림’에서 스테로이드가 나와 문제가 된 바 있다.스테로이드(부신피질호르몬)는 체내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생체물질로 인체의 항상성 유지,스트레스 대처 능력에 필수적인 물질로 피부염증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어서 연고제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하지만 장기간 연용할 경우 부스럼,발열,발진,짓무름,욕창,면역력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청 검사 결과 ‘스킨탑’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인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 43PPM과 초산프레드니손 37PPM이 검출됐고 ‘노아-케이원 크림’에서 각각 45,95PPM,‘아토하하 크림’에서는 각각 40,67PPM이 검출됐다.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화장품 제조과정에서 스테로이드가 자연 발생할 수는 없다”며 “화장품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의로 넣었는지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포쉬에화장품 및 동성제약 관계자는 “같은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서 우연하게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것”이라며 “스테로이드가 들어있었는지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식약청은 이같은 유사 사례의 발생을 막기 위해 전국 영세 화장품 제조업체 57개소에 대해 제조 및 품질관리 상태 등을 일제 점검하고 품질이 의심되는 37개 제품을 수거해 시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별도로 아토피피부염,여드름,피부질환 환자에게 특정화장품을 추천·판매하는 한의원과 피부과의원으로부터 해당 화장품을 특별 수거·점검 중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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