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둘째 사위인 김재열 제일모직 부사장(43 · 사진)이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새 회장에 내정됐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10일 열리는 대의원 총회에서 박성인 현 회장이 물러나고 김 부사장이 새 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라고 8일 말했다.

김 부사장은 이건희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의 남편으로,작년부터 빙상연맹 국제 부회장을 맡아왔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과 모태범,이상화 선수 등에게 훈련비를 지원하면서 빙상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