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시험 국가공인 1호 TESAT] 10회 테샛 쉽게 출제…탄력성·기회비용 기초개념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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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 난이도는
시장경제 원리 문항수 늘려…시사 경제이슈 챙겨야 고득점
시장경제 원리 문항수 늘려…시사 경제이슈 챙겨야 고득점
13일 치러지는 10회 테샛(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은 예고한 대로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알려졌다. 테샛시험의 가장 큰 특징인 복합적인 사고 판단을 필요로 하는 문제는 여전히 가장 많은 배점을 받도록 했지만 기본 경제 개념에 대한 이해력을 측정하는 문항 수를 늘렸다는 것이다. 특히 시장 경제 원리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검증하는 경제 일반 영역의 문제가 보다 강화됐다.
테샛 사무국은 10회 테샛 시험의 난이도 조절을 위해 테샛 출제위원을 대폭 확충하고 기출 문제들의 평균 난이도와 변별도를 면밀히 검토한 뒤 10회 문제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 3차에 걸친 감수회의와 모의 테스트 등을 거쳐 80문항을 10회 테샛 문제로 최종 확정했다.
정규재 한경 경제교육연구소장은 "10회 시험은 테샛이 국가공인을 받은 후 두 번째 치르는 시험이어서 시험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각계 각층의 자문을 받고 모의 테스트도 병행하면서 난이도와 변별도 조절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10회 테샛 시험 성적 결과를 토대로 국내 첫 국가공인 시험으로서 손색이 없도록 테샛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10회 시험의 경제 이론 영역에서는 미시와 거시 국제 금융 등 경제 이론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됐다. 미시 영역에서는 탄력성, 경쟁의 의미, 독점이론,정부 실패, 기업의 개념, 주인-대리인 문제, 기회비용 등 매회 꾸준히 출제되는 문제들이 이번 시험에서도 출제됐다. 거시 영역의 국내총생산(GDP) 계산 문제,화폐의 수요 공급, 인플레이션, 실업 등도 빠짐없이 출제됐다.
아울러 무역 이론과 경상수지, 환율에 대한 이해를 검증하는 문제도 예외없이 출제됐다. 수식을 사용하는 문제는 이번 시험에서 제외됐다.
시사 경제이슈를 중점적으로 묻는 테샛 시사영역은 지난해 말부터 부각된 시사 경제 트렌드를 알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검증한다. 따라서 기출 시사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다 하더라도 최근 새롭게 등장한 시사 이슈를 알지 못하면 풀지 못하는 문제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국에서 발행하는 채권의 이름이나 신흥성장국 등에 대한 용어들도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시사경제 이슈를 경제학적으로 해석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문제들이 시사영역 문항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매회 8~10문제가량 출제되는 경영 문제는 재무나 회계 등 분야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개념을 묻고 이를 활용한 간단한 계산 능력을 테스트하는 문제들이 포함된다.
상황판단 영역은 테샛 시험이 가장 자랑하는 검증 분야다. 주어진 조건 하에서의 선택이나 추론 능력을 검증하는 복합 문제들이 출제됐다. 영어 문제는 경제학적 기본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 묻는 문항이 선보일 예정이다. 테샛은 경제이론 영역 30문항, 시사경제 영역 30문항, 상황판단 영역 20문항 등 총 80문항으로 이뤄지며 총점은 영역당 100점씩 모두 300점이 만점이 된다.
오춘호 연구위원 ohchoon@hankyung.com
테샛 사무국은 10회 테샛 시험의 난이도 조절을 위해 테샛 출제위원을 대폭 확충하고 기출 문제들의 평균 난이도와 변별도를 면밀히 검토한 뒤 10회 문제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 3차에 걸친 감수회의와 모의 테스트 등을 거쳐 80문항을 10회 테샛 문제로 최종 확정했다.
정규재 한경 경제교육연구소장은 "10회 시험은 테샛이 국가공인을 받은 후 두 번째 치르는 시험이어서 시험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각계 각층의 자문을 받고 모의 테스트도 병행하면서 난이도와 변별도 조절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10회 테샛 시험 성적 결과를 토대로 국내 첫 국가공인 시험으로서 손색이 없도록 테샛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10회 시험의 경제 이론 영역에서는 미시와 거시 국제 금융 등 경제 이론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됐다. 미시 영역에서는 탄력성, 경쟁의 의미, 독점이론,정부 실패, 기업의 개념, 주인-대리인 문제, 기회비용 등 매회 꾸준히 출제되는 문제들이 이번 시험에서도 출제됐다. 거시 영역의 국내총생산(GDP) 계산 문제,화폐의 수요 공급, 인플레이션, 실업 등도 빠짐없이 출제됐다.
아울러 무역 이론과 경상수지, 환율에 대한 이해를 검증하는 문제도 예외없이 출제됐다. 수식을 사용하는 문제는 이번 시험에서 제외됐다.
시사 경제이슈를 중점적으로 묻는 테샛 시사영역은 지난해 말부터 부각된 시사 경제 트렌드를 알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검증한다. 따라서 기출 시사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다 하더라도 최근 새롭게 등장한 시사 이슈를 알지 못하면 풀지 못하는 문제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국에서 발행하는 채권의 이름이나 신흥성장국 등에 대한 용어들도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시사경제 이슈를 경제학적으로 해석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문제들이 시사영역 문항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매회 8~10문제가량 출제되는 경영 문제는 재무나 회계 등 분야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개념을 묻고 이를 활용한 간단한 계산 능력을 테스트하는 문제들이 포함된다.
상황판단 영역은 테샛 시험이 가장 자랑하는 검증 분야다. 주어진 조건 하에서의 선택이나 추론 능력을 검증하는 복합 문제들이 출제됐다. 영어 문제는 경제학적 기본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 묻는 문항이 선보일 예정이다. 테샛은 경제이론 영역 30문항, 시사경제 영역 30문항, 상황판단 영역 20문항 등 총 80문항으로 이뤄지며 총점은 영역당 100점씩 모두 300점이 만점이 된다.
오춘호 연구위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