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썬(SUN):리미티드'의 확장팩을 테스트 서버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썬:리미티드 확장팩인 '새시대의 개막'은 소규모 전투를 강조했던 기존 시스템을 캐릭터 성장 방식부터 아이템 체계까지 새롭게 개편한 게 특징이다.

여럿이 즐기는 '파티 플레이' 방식에 변화를 주기 위해 '커스텀 패시브'를 새롭게 적용했다. 커스텀 패시브는 사냥 시 필요한 능력치를 높여주는 '버프'를 이용자가 직접 조합할 수 있는 게임 시스템이다.

새시대의 개막은 특히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전투 시스템을 기본으로 능숙한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전략적인 전투 요소들을 추가했다고 웹젠 측은 설명했다.

10일 개편된 '캐릭터 스킬'과 '밸런싱', '큐브' 시스템, 아이템 강화 시스템 등의 콘텐츠를 먼저 공개하고 이후 이용자의 반응에 따라 추가 콘텐츠들을 2월 말까지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훈 웹젠 사업본부장은 "썬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게임을 만들겠다는 기획의도에 충족하는 콘텐츠와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새시대의 개막을 통해 기존 이용자에게는 새로움을, 신규 이용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