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디자인 서울' 정책을 처음 적용한 강남역 GT타워(사진)가 11일 준공된다.

강남역 사거리 서초동 1317의 23 일대에 24층(130m) 연면적 5만4583㎡ 규모로 건설된 GT타워는 2006년 건축허가 당시 사각형 건물로 계획됐다. 서울시는 이후 건물 외관이 보기 좋도록 세 차례에 걸쳐 설계 변경을 요청했고 건축주인 가락건설이 이를 수용, 고려청자를 모티브로 물결 모양을 가미한 첨단 업무용 빌딩으로 재설계했다. 건물 시공은 대림산업이 맡았다. 현재 건축심의를 준비 중인 GT타워 나머지 1개동도 비슷한 디자인으로 지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