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벤츠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SK이노베이션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SK이노베이션은 독일 다임러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전기 슈퍼카인 'SLS AMG E-CELL'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달 열린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벤츠가 첫 공개한 최첨단 모델로 국내에서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고급 자동차 메이커인 벤츠에 납품하게 됨으로써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을 전 세계에 입증하게 됐다"며 "미쓰비시 후소에 이어 다임러그룹과 협력을 이어가게 돼 향후 배터리 기술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 9월 현대자동차가 내놓은 국내 최초의 고속 전기차인 블루온에 배터리를 공급했으며,올 하반기 출시될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벤가에도 배터리를 납품할 예정이다.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LG화학과 삼성SDI에 뒤처져 있던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벤츠 납품계약을 계기로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가세하게 됐다.
LG화학은 지난해 말부터 출시되고 있는 미국 GM의 볼트를 비롯해 포드,프랑스의 르노,스웨덴의 볼보 등 8개 업체와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SDI와 독일 보쉬가 합작한 SB리모티브는 독일 BMW와 미국 크라이슬러 등에 납품을 성사시켰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SK이노베이션은 독일 다임러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전기 슈퍼카인 'SLS AMG E-CELL'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달 열린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벤츠가 첫 공개한 최첨단 모델로 국내에서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고급 자동차 메이커인 벤츠에 납품하게 됨으로써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을 전 세계에 입증하게 됐다"며 "미쓰비시 후소에 이어 다임러그룹과 협력을 이어가게 돼 향후 배터리 기술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 9월 현대자동차가 내놓은 국내 최초의 고속 전기차인 블루온에 배터리를 공급했으며,올 하반기 출시될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벤가에도 배터리를 납품할 예정이다.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LG화학과 삼성SDI에 뒤처져 있던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벤츠 납품계약을 계기로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가세하게 됐다.
LG화학은 지난해 말부터 출시되고 있는 미국 GM의 볼트를 비롯해 포드,프랑스의 르노,스웨덴의 볼보 등 8개 업체와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SDI와 독일 보쉬가 합작한 SB리모티브는 독일 BMW와 미국 크라이슬러 등에 납품을 성사시켰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