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헌표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신한지주가 4분기에 거둔 순이익 3644억원은 일회성 요인이 크다"며 "경상이익은 약 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가량 감소한 수준으로 무난했다"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재무 정책의 일관성 면에서 일회성 요인이 많이 발생했다는 점은 아쉽다"며 "올해도 카드와 은행 부문에서 예상보다 많은 판관비를 쓸 것으로 보여 비용 부담이 다소 높아졌다"고 했다.
그는 다만 은행의 4분기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 대비 0.12%포인트 상승한 2.17%에 이르렀고, 카드자산 증가로 그룹 NIM은 0.18%포인트 높아진 3.55%로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해 긍정적이라고 했다.
또 자산건전성 지표의 개선 추이가 지속되고 있는 점, 경영진 선임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고 있는 점도 주가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