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리인상·환율 하락 여파 제한적"-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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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9일 중국이 지난해 10월 이후 세 번째로 금리를 인상했지만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박승진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 기조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왔으며 춘절 즈음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란 예상은 시장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진단했다.
또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100선까지 급락했지만 수출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를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환율 하락은 양호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반영된 결과물이란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외국인이 비중 조절에 나서면서 일시적으로 자금 유입이 약화된 것일 뿐 적극적으로 '팔자'에 나선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주 옵션만기와 금융통화위원회 이후에는 프로그램 매도세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주가 조정을 주도주 매수 기회로 삼는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글로벌 경기 회복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자동차와 IT(정보기술), 업황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금융 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승진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 기조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왔으며 춘절 즈음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란 예상은 시장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진단했다.
또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100선까지 급락했지만 수출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를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환율 하락은 양호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반영된 결과물이란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외국인이 비중 조절에 나서면서 일시적으로 자금 유입이 약화된 것일 뿐 적극적으로 '팔자'에 나선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주 옵션만기와 금융통화위원회 이후에는 프로그램 매도세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주가 조정을 주도주 매수 기회로 삼는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글로벌 경기 회복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자동차와 IT(정보기술), 업황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금융 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