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올해 실적 더 좋아져…'목표가↑'-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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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9일 GS의 적정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를 충족한데다 올해는 실적이 더 좋을 것으로 전망되서다.
이응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GS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3.7% 증가한 2026억원으로 당초 예상하고 있던 2084억원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실적 호조는 핵심 자회사 GS칼텍스의 실적이 워낙 좋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GS칼텍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5% 증가한 4750억원에 이르렀다"며 "난방유 수요 증가, 중국의 경유 대란 등으로 인해 정제마진이 상승하면서 정유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고, 면화 가격 급등에 따른 화섬 부문의 시황 호조로 PX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석유화학 부문의 영업이익도 급증했다"고 했다.
그는 "올 1분기에도 GS칼텍스의 실적 성장세가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GS칼텍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7.8% 증가한 656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1분기에는 GS홈쇼핑의 지분법이익 기여도 또한 일시적으로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케이블 방송국 지분 매각 등 자산 매각으로 일회성 이익이 크게 잡힐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GS가 지분 65.8%를 보유 중인 GS리테일이 오는 3분기 상장할 것으로 보여 GS의 자산가치는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응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GS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3.7% 증가한 2026억원으로 당초 예상하고 있던 2084억원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실적 호조는 핵심 자회사 GS칼텍스의 실적이 워낙 좋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GS칼텍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5% 증가한 4750억원에 이르렀다"며 "난방유 수요 증가, 중국의 경유 대란 등으로 인해 정제마진이 상승하면서 정유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고, 면화 가격 급등에 따른 화섬 부문의 시황 호조로 PX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석유화학 부문의 영업이익도 급증했다"고 했다.
그는 "올 1분기에도 GS칼텍스의 실적 성장세가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GS칼텍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7.8% 증가한 656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1분기에는 GS홈쇼핑의 지분법이익 기여도 또한 일시적으로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케이블 방송국 지분 매각 등 자산 매각으로 일회성 이익이 크게 잡힐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GS가 지분 65.8%를 보유 중인 GS리테일이 오는 3분기 상장할 것으로 보여 GS의 자산가치는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