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대한통운 인수해도 "주가 부담스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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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9일 롯데쇼핑에 대해 설사 대한통운을 단독으로 인수한다고 가정해도 2011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2.5배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 수준)은 부담스럽지 않다고 밝혔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의 약세는 대한통운 인수 관심 표명에 따른 우려에 주로 기인하며 이는 인수전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주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최근 롯데쇼핑 주가의 2011년 PER은 12.1배(상장후 PER 평균 12.4배)이며 가장 보수적으로 롯데쇼핑 단독 인수를 가정해도 2011년 PER 은 12.5배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최근 주가 수준에서는 롯데쇼핑의 이익모멘텀이 견조할 것이라는 점에 무게를 더 두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2011년 수정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20.1%로 양호한 모멘텀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견조한 소매 경기, GS를 포함한 마트의 효율성 개선, 수퍼의 대량 출점 효과 가시화와 해외 사업 안정화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규 출점 계획은 백화점 1개, 아웃렛 3개, 마트 9개 등이다.
1월 백화점과 마트의 기존점 성장세는 각각 22%와 24%였다. 양호한 가계 소비와 설연휴 기간차(전년 2월 중순, 금년 2월 초)에 의한 기저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는 "2월 초 현재 성장률은 반락 등으로 낮아졌으나 1~2월 누계 백화점과 마트의 성장률은 약 14%와 7%로 예상된다"며 "이는 당초 내부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추이"라고 파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대한통운 인수를 가정해도 단독 인수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통운 독자 인수라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도 금년 순이익 감소는 3.1%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의 약세는 대한통운 인수 관심 표명에 따른 우려에 주로 기인하며 이는 인수전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주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최근 롯데쇼핑 주가의 2011년 PER은 12.1배(상장후 PER 평균 12.4배)이며 가장 보수적으로 롯데쇼핑 단독 인수를 가정해도 2011년 PER 은 12.5배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최근 주가 수준에서는 롯데쇼핑의 이익모멘텀이 견조할 것이라는 점에 무게를 더 두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2011년 수정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20.1%로 양호한 모멘텀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견조한 소매 경기, GS를 포함한 마트의 효율성 개선, 수퍼의 대량 출점 효과 가시화와 해외 사업 안정화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규 출점 계획은 백화점 1개, 아웃렛 3개, 마트 9개 등이다.
1월 백화점과 마트의 기존점 성장세는 각각 22%와 24%였다. 양호한 가계 소비와 설연휴 기간차(전년 2월 중순, 금년 2월 초)에 의한 기저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는 "2월 초 현재 성장률은 반락 등으로 낮아졌으나 1~2월 누계 백화점과 마트의 성장률은 약 14%와 7%로 예상된다"며 "이는 당초 내부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추이"라고 파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대한통운 인수를 가정해도 단독 인수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통운 독자 인수라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도 금년 순이익 감소는 3.1%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