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은 장세에 따른 분할매매전략을 이용해 매매차익을 누적하고,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 등의 안전자산으로 전환해 목표수익을 확보하는 ‘신한BNPP 차곡차곡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 제2호’를 SC제일은행 전국영업점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주가 하락 시에는 분할 매수, 상승 시에는 분할 매도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매매차익을 누적하는 적극적인 운용방법을 사용해 상승장과 하락장 모두에 대처할 수 있다.

하락장에서는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 낮은 주식 편입비로 수익률 방어에 용이하며, 추가 매입을 통해 지수 반등 시 적립식 투자 효과를 통한 기대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다. 한편, 상승장에서는 보유 주식을 통한 시장 참여 및 분할 매도를 통해 이익실현이 가능하다.

운용 기간중 펀드 수익률이 목표 수익률 수준에 도달할 경우, 채권형으로 전환되어 안전자산으로 운용된다.

기간별 목표수익률은 1년 이내는 10% 수준, 1년 경과 후 2년 까지는 15% 수준, 2년 이후는 20% 수준으로, 2년 이후에도 목표 수익률이 달성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운용된다. 설정 후 90일 이후에는 언제든지 환매수수료 없이 중도 환매가 가능하다.

서병욱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매니저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주식시장 상승이 기대되는 반면 단기적으로는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함에 따라 이 상품은 주가 하락시 위험을 줄이고 향후 시장 상승 가능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