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실적부진·요금인상 난망"…투자의견·목표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투자증권은 10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고, 요금인상 가능성 또한 낮아 투자매력도가 급감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도 기존 5만8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며 "강추위로 LNG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나 증가했지만 예산대비 초과판매물량을 정산하면서 실적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스공사는 정부가 에너지요금 현실화(인상)가 필요한 점을 인정하고 있어 예외적으로 인상해 줄 수도 있다는 입장"이라며 "이렇게 될 경우 3월과 5월에 가스요금이 오르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그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히 정부가 상생, 친서민정책, 물가안정 등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스공사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며 "강추위로 LNG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나 증가했지만 예산대비 초과판매물량을 정산하면서 실적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스공사는 정부가 에너지요금 현실화(인상)가 필요한 점을 인정하고 있어 예외적으로 인상해 줄 수도 있다는 입장"이라며 "이렇게 될 경우 3월과 5월에 가스요금이 오르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그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히 정부가 상생, 친서민정책, 물가안정 등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스공사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