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실적 정상화 단계 진입"-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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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0일 대구은행에 대해 실적 정상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지만 추가 분석 후 의견을 다시 개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1만8000원도 유지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구은행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4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3% 감소해 추정치를 11.1% 밑돌았다"며 "추정치와의 차이는 부실채권 매각손실에 따라 비이자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계절적 요인에 따라 4분기 판관비가 증가하는 효과를 제거할 경우 순이익은 580억원으로 실적 개선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라 대손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2011년 순이익은 당초 예상한 288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커 추가 분석을 통해 의견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실적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자산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이라며 "부실채권 매·상각을 통해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개선된 점도 있지만 신규 연체 및 건전성 악화 여신의 부담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구은행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4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3% 감소해 추정치를 11.1% 밑돌았다"며 "추정치와의 차이는 부실채권 매각손실에 따라 비이자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계절적 요인에 따라 4분기 판관비가 증가하는 효과를 제거할 경우 순이익은 580억원으로 실적 개선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라 대손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2011년 순이익은 당초 예상한 288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커 추가 분석을 통해 의견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실적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자산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이라며 "부실채권 매·상각을 통해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개선된 점도 있지만 신규 연체 및 건전성 악화 여신의 부담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