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해외수주 부재로 쪼그라든 실적- 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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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0일 한전KPS에 대해 4분기에 해외수준가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보유' 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한전KPS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406억원, 2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4%, 17.1% 증가했다.
이 증권사 유덕상 연구원은 "한전KPS는 개보수부문이 14.5% 성장했지만, 성장동력인 해외매출이 전년대비 17.2% 감소한 173억원에 그쳤다"며 "해외수주 부재가 매출액 감소로 이어지는 현상은 주가의 할인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해외사업은 영업이익률이 20% 이상일 정도로 한전KPS의 성장동력이라는 것. 2009년 4분기 3277억원의 해외사업 수주잔고는 최근 2500억원 수준까지 하락했다는 추정이다.
수주잔고의 영향으로 2010년 해외매출은 614억원으로 전년대비 2.8% 감소하는 등 성장성과 함께 고마진 구조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는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한전KPS는 현재 파키스탄, 인도, 쿠웨이트에 대한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며 "해외수주가 재개되면 다시금 성장성과 높은 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가능하지만, 2010년 내내 수주가 지연되었던 부분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유덕상 연구원은 "한전KPS는 개보수부문이 14.5% 성장했지만, 성장동력인 해외매출이 전년대비 17.2% 감소한 173억원에 그쳤다"며 "해외수주 부재가 매출액 감소로 이어지는 현상은 주가의 할인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해외사업은 영업이익률이 20% 이상일 정도로 한전KPS의 성장동력이라는 것. 2009년 4분기 3277억원의 해외사업 수주잔고는 최근 2500억원 수준까지 하락했다는 추정이다.
수주잔고의 영향으로 2010년 해외매출은 614억원으로 전년대비 2.8% 감소하는 등 성장성과 함께 고마진 구조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는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한전KPS는 현재 파키스탄, 인도, 쿠웨이트에 대한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며 "해외수주가 재개되면 다시금 성장성과 높은 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가능하지만, 2010년 내내 수주가 지연되었던 부분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