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41)가 연인인 MBC 이하정 아나운서(32)와 오는 3월 25일 화촉을 밝힌다.

이들은 현재 4개월 가량 열애 중으로, 지난번 한차례 '3월' 결혼설이 불거졌지만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 커플은 오는 3월 25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회자 또한 연예계 절친 신현준과 탁재훈으로 결정된 상태다.

정준호가 이렇게 부인까지 하면서 이 아나운서와의 결혼에 대해 조심하고 또 조심했던 이유는 41살이라는 나이도 있지만 과거 한 차례 파혼을 겪은 바도 있고, 또한 연예인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주의를 기울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축하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3월 25일 하는 거 맞았네"라고 그의 번복에 지적을 하는 의견도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입장에서 보면 어쩌면 주의를 하고 또 조심하고 싶었던 마음이 클 수 밖에 없었을 터.

한편, 정준호와 이하정 아나운서는 지난해 11월 30일 MBC '6시 뉴스매거진'의 '이하정이 만난 사람'에서 인터뷰를 하게된 인연을 시작으로, 열애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