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군가 실무회담의 결렬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33분 현재 개성공단 입주사인 로만손은 5% 넘게 하락하고 있고 좋은사람들, 신원, 한국단자 등은 1%대의 하락율을 나타내고 있다.

대북 송전주로 분류되는 종목들도 하락중이다. 광명전기가 7% 이상 급락하고 있고, 선도전기제룡산업은 4~5%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세명전기, 비츠로테크 등도 하락중이다.

국방부는 판문점 남측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린 이틀째 대령급 남북 군사실무(예비)회담이 고위급 군사회담 개최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결렬됐다고 전날 밝혔다. 북한 대표단은 오후 2시50분 일방적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가 다음 회담 일정을 정할 수도 없었다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