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한때 2020선까지 밀려난 가운데 증권주들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0.74%(21.81포인트) 내린 2937.90을 기록 중이다.

대우증권(-0.98%), 삼성증권(-0.90%), 현대증권(-0.71%), 대신증권(-0.62%), 키움증권(-0.48%) 등 주요 증권주들이 약세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후 증시 거래대금이 증가, 증권사 실적과 주가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선호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랩어카운트 성장 기대감이 증권주 상승을 견인했다면, 올해는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이익개선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본격화와 주식형 펀드 회복이 거래대금 증대를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