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예정기업]일진머티리얼즈, "세계적 소재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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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일렉포일 시장점유율 1위. 2차전지용 특수 일렉포일 시장에서 세계 1위 기업인 일진머티리얼즈가 상장한다. 일진그룹에서는 일진전기, 일진다이아, 일진디스플레이, 일진홀딩스에 이은 다섯 번째 상장사가 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10일 서울 여의도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계획과 기업공개 일정을 밝혔다. 일렉포일은 2차전지의 음극집전체, PC, 휴대폰, TV 등 모든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핵심소재다. 1989년 이전까지는 일본 수입에 의존했지만 일진머티리얼즈가 1988년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 회사의 김윤근 대표는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공장을 신증설할 예정"이라며 "기존의 2차전지용이나 IT 제품용 일렉포일의 규모를 확대하고, 차세대 2차전지용에 대한 비중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현재 국내 일렉포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용 특수 일렉포일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 생산능력과 글로벌 고객사 확보 등으로 세계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일렉포일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세계 판매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첨단소재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2차전지 일렉포일 시장은 전기자동차,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중대형 전지 수요의 확대로 급격한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며 "올해부터 차세대 2차전지용 일렉포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우선 기존사업인 일렉포일 사업부 내에서 고기능이나 특수 부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2010년에는 20% 수준이었지만 2015년에는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의 비중을 확대한다는 얘기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3D TV 등에 들어가는 특수 일렉포일도 생산을 늘리는 동시에, 2차전지용 일렉포일 시장의 독보적인 1위의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2009년 매출액이 2033억원, 영업이익이 207억원이었지만, 2010년 3분기까지(누적) 매출액 2220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에 달한다. 이미 2009년 실적을 뛰어 넘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올해에는 설비 신증설을 로 인해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60~70%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김 대표는 "중장기적으로는 2015년 매출액 1조5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며 "일렉포일 사업 매출액에서만 1조원을 달성하고, LED 소재·에너지 소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주장했다.
일진머티리얼즈의 상장 전 자본금은 137억원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4100~1만5800원(액면가 500원)이다. 공모 주식수는 1176만1362주이며 공모예정총액은 1658억~1858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6~17일 수요예측을 통해 23~24일 청약을 거칠 예정이다. 다음달 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게 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일진머티리얼즈는 10일 서울 여의도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계획과 기업공개 일정을 밝혔다. 일렉포일은 2차전지의 음극집전체, PC, 휴대폰, TV 등 모든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핵심소재다. 1989년 이전까지는 일본 수입에 의존했지만 일진머티리얼즈가 1988년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 회사의 김윤근 대표는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공장을 신증설할 예정"이라며 "기존의 2차전지용이나 IT 제품용 일렉포일의 규모를 확대하고, 차세대 2차전지용에 대한 비중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현재 국내 일렉포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용 특수 일렉포일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 생산능력과 글로벌 고객사 확보 등으로 세계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일렉포일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세계 판매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첨단소재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2차전지 일렉포일 시장은 전기자동차,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중대형 전지 수요의 확대로 급격한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며 "올해부터 차세대 2차전지용 일렉포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우선 기존사업인 일렉포일 사업부 내에서 고기능이나 특수 부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2010년에는 20% 수준이었지만 2015년에는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의 비중을 확대한다는 얘기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3D TV 등에 들어가는 특수 일렉포일도 생산을 늘리는 동시에, 2차전지용 일렉포일 시장의 독보적인 1위의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2009년 매출액이 2033억원, 영업이익이 207억원이었지만, 2010년 3분기까지(누적) 매출액 2220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에 달한다. 이미 2009년 실적을 뛰어 넘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올해에는 설비 신증설을 로 인해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60~70%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김 대표는 "중장기적으로는 2015년 매출액 1조5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며 "일렉포일 사업 매출액에서만 1조원을 달성하고, LED 소재·에너지 소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주장했다.
일진머티리얼즈의 상장 전 자본금은 137억원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4100~1만5800원(액면가 500원)이다. 공모 주식수는 1176만1362주이며 공모예정총액은 1658억~1858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6~17일 수요예측을 통해 23~24일 청약을 거칠 예정이다. 다음달 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게 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