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4분기 순이익 시장 기대치 '충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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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작년 4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지주는 10일 4분기 순이익이 2710억원으로 전분기의 2650억원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예상치 평균) 순이익 2613억원을 소폭 웃돌았다.
금융감독 당국의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 강화 탓에 충당금이 늘었으나, 이자와 수수료 이익 등 핵심 이익이 크게 늘어난 게 양호한 실적의 이유로 꼽힌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간 1조1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의 3배가 넘는 이익을 거뒀다.
계열사별로는 하나은행이 지난해 연간 985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하나대투증권과 하나캐피탈도 각각 2752억원과 300억원의 이익을 거뒀다. 하나SK카드는 589억원의 손순실을 기록했다.
4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보다 0.14%포인트 상승한 2.24%로 집계됐다. 작년 말 연체율은 0.54%로 3분기말 대비 0.16%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자산건전성 분류기준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0.05%포인트 오른 1.5%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하나금융지주는 10일 4분기 순이익이 2710억원으로 전분기의 2650억원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예상치 평균) 순이익 2613억원을 소폭 웃돌았다.
금융감독 당국의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 강화 탓에 충당금이 늘었으나, 이자와 수수료 이익 등 핵심 이익이 크게 늘어난 게 양호한 실적의 이유로 꼽힌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간 1조1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의 3배가 넘는 이익을 거뒀다.
계열사별로는 하나은행이 지난해 연간 985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하나대투증권과 하나캐피탈도 각각 2752억원과 300억원의 이익을 거뒀다. 하나SK카드는 589억원의 손순실을 기록했다.
4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보다 0.14%포인트 상승한 2.24%로 집계됐다. 작년 말 연체율은 0.54%로 3분기말 대비 0.16%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자산건전성 분류기준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0.05%포인트 오른 1.5%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