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한 달째에 돌입한 개그맨 이경규가 금단증상을 토로했다.

이경규는 지난 9일 오후 11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오랜만이에요. 요즘은 제 정신이 아니에요. 처음으로 도전하는 금연 벌써 한 달이!"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아! 처음부터 피우는 게 아니었어. 이 금단의 고통"이라고 괴로워하면서도 "그러나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끝으로 이경규는 "지금 제 심정은 '#♥*?^~! @(☆♬ & '"라며 알 수 없는 이모티콘을 덧붙여 금연으로 고통스러운 심경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경규는 지난달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남자 그리고 암'이라는 미션을 통해 암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지난 30여간 담배를 핀 이경규는 폐 CT에서 흡연, 공기 오염으로 인한 폐기종 증세가 발견됐다. 이에 이경규는 검사 당일인 지난달 3일부터 금연에 돌입했다.

이에 네티즌은 "조금만 더 힘내세요!", "함께 응원합니다",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세요!"라며 응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