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나 직장맘들이 실내에서 간편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임산부를 위한 요가 서적이 출간 되었다. ‘임산부요가(비타북스 刊)’는 슈퍼모델 출신 김소연씨가 자신의 임신∙출산 경험을 바탕으로 임산부들에게 도움을 줄 목적으로 만들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요가 동작을 통해 임신 중 효과적으로 체중 관리를 했음은 물론 자연분만으로 아기를 낳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먼저 요가가 임산부에게 어떤 효과가 있는지 설명한다. 각론으로 들어가 스트레칭을 통해 임신 중 생기는 각종 트러블을 완화시키고, 출산에 중요한 골반 등을 강화하는 요가 동작을 알려준다. 또 산후 회복과 다이어트에 좋은 요가 동작들도 소개한다. 부록으로 임신 시기별 요가와 산후 다이어트 요가 동작을 보여주는 브로마이드를 제공해 임산부가 쉽게 보고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을 감수한 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는 “임산부는 1주일에 3회 정도 운동해야 비만과 임신합병증을 예방하고 산후 회복이 원활해진다”며 “요가는 임신으로 인해 변형되기 쉬운 척추나 골반의 자세를 바로 잡아주고, 깊은 호흡을 통해 태아에게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저자 김소연씨는 “요가를 통해 체력을 기르고 몸을 유연하게 단련한 결과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낳았다”며 “복부와 관절에 과도한 압력을 주지 않도록 천천히 동작을 따라 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주세경 기자(jsk@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