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가 20마리나?…눈 속 사파리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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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는 이달 말까지 '스노 스페셜 사파리'를 운영한다.
사육사와 함께 눈 덮인 사파리로 들어가 1m도 안 되는 가까운 거리에서 호랑이 곰 등 맹수를 관찰하고,직접 먹이도 준다. 10분 남짓한 사파리 버스에 비해 30분간 진행되는 스페셜 투어는 버스가 가지 않는 좁은 길을 누비며 다양한 각도에서 관람하는 게 장점이다.
사육사가 전하는 맹수들의 주도권 쟁탈전 등 생생한 사파리 이야기도 재미있다.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듯한 '웅이',차량을 따라오며 건빵을 받아 먹는 '힘찬이'를 포함한 곰 25마리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호랑이도 20마리나 방사한다. 온라인 예약도 받는다. 가족 단위로 최대 6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주중 10만원,주말 12만원.(031)320-5000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