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단 고음'을 자랑하는 가수 차수경이 성대결절을 딛고 2년만에 컴백했다.

차수경은 세계적인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곡을 완벽히 소화해 네티즌들로부터 '미친고음', '돌고래소녀',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라는 별칭을 얻었다.

특히 2009년 인기드라마 '아내의 유혹' 주제가인 '용서 못해'를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하지만 차수경은 성대결절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고 이후 성대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2년간의 공백기를 가졌다.

이에 차수경은 "정신적 충격과 걱정에 한동안 노래를 할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2년여의 공백으로 오랜만에 녹음을 할 때는 설레기도 떨리기도 했다"면서 "지금은 다시 데뷔하는 심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두 번째 싱글 '눈물 알레르기'를 발표한 차수경은 조만간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