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시카고상품거래소 합병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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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세계적인 증권거래소간 합병 논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나스닥시장과 시카고상품거래소가 다음 인수·합병(M&A)의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나스닥을 운영하고 있는 나스닥OMX그룹과 시카고상품거래소를 보유한 CME그룹은 국제적인 라이벌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를 찾을 필요가 있다는 게 애널리스트들의 공통된 지적이라고 전했다.
마이클 파가로 빌라노바경영대 교수는 “나스닥OMX는 글로벌 기업이 되길 원하고 있고 CME는 과거 독일거래소와 합병을 논의한 데서 알수 있듯이 M&A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거래소는 기본적으로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는 사업 영역이다.거래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 후에는 손익분기점을 넘는 거래분은 대부분 이익이 된다.따라서 M&A를 추진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나스닥과 CME가 어디서 합병파트너를 찾을 수 있을지다.이와관련,NYT는 두 거래소 모두 시카코옵션거래소와의 합병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또 나스닥의 경우 캔사스시티에 본부를 둔 전자증권거래소인 BATS를 유력한 M&A 후보로 꼽았다.
한편 글로벌 증시에서는 거래소간 합병에 대한 기대로 상장 거래소 주가가 급등했다.뉴욕증권거래소 주가는 지난 9일 14% 올랐고 나스닥OMX는 6.7%뛰었다.신용스왑청산소인 인터컨티넨탈거래소도 4.2% 상승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이 신문은 나스닥을 운영하고 있는 나스닥OMX그룹과 시카고상품거래소를 보유한 CME그룹은 국제적인 라이벌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를 찾을 필요가 있다는 게 애널리스트들의 공통된 지적이라고 전했다.
마이클 파가로 빌라노바경영대 교수는 “나스닥OMX는 글로벌 기업이 되길 원하고 있고 CME는 과거 독일거래소와 합병을 논의한 데서 알수 있듯이 M&A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거래소는 기본적으로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는 사업 영역이다.거래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 후에는 손익분기점을 넘는 거래분은 대부분 이익이 된다.따라서 M&A를 추진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나스닥과 CME가 어디서 합병파트너를 찾을 수 있을지다.이와관련,NYT는 두 거래소 모두 시카코옵션거래소와의 합병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또 나스닥의 경우 캔사스시티에 본부를 둔 전자증권거래소인 BATS를 유력한 M&A 후보로 꼽았다.
한편 글로벌 증시에서는 거래소간 합병에 대한 기대로 상장 거래소 주가가 급등했다.뉴욕증권거래소 주가는 지난 9일 14% 올랐고 나스닥OMX는 6.7%뛰었다.신용스왑청산소인 인터컨티넨탈거래소도 4.2% 상승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