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WTI유가, 무바라크 퇴진 소식으로 6일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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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집트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퇴진하고 권력을 이양할 것이라는 뉴스로 6일만에 상승했다.
10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센트 오른 배럴당 86.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무바라크 대통령 사임 소식뿐 아니라 미국의 신규 실업자 수가 크게 준 것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월31일∼2월5일) 신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38만3000명으로 전주보다 3만6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7월 첫 주 37만1000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하고 이집트 수에즈 운하 폐쇄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27달러(1.2%) 하락한 배럴당 100.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 금값은 사흘만에 떨어졌다. 금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40달러(0.25%) 내린 온스당 1362.10달러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10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센트 오른 배럴당 86.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무바라크 대통령 사임 소식뿐 아니라 미국의 신규 실업자 수가 크게 준 것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월31일∼2월5일) 신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38만3000명으로 전주보다 3만6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7월 첫 주 37만1000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하고 이집트 수에즈 운하 폐쇄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27달러(1.2%) 하락한 배럴당 100.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 금값은 사흘만에 떨어졌다. 금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40달러(0.25%) 내린 온스당 1362.10달러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