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국제선 여객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6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지헌석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10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7.2% 증가했다"면서도 "영업비용의 증가로 당사예상치를 3.7%, 시장 전망치를 12.1%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하지만 "올해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는 당사 예상을 4%, 18% 상회했다"면서 "영업이익은 6100억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국제선 여객이 호조세를 보이고, 화물 운임이 완만하게 하락할 전망"이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