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11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3.50포인트(0.67%) 오른 526.20을 기록 중이다.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도 이집트 사태 해결 기대감으로 혼조 마감한 가운데 이날 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3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하며 이 시간 현재 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28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26억원 순매도하며 나흘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운송 업종이 2% 뛰고 있고, 반도체와 제약 유통 업종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는 것을 비롯,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다음이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CJ오쇼핑은 1.20% 떨어지고 있다.

식량 위기가 불거지면서 애그플레이션(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 우려에 곡물관련주가 이틀째 강세다. 효성오앤비는 3.18% 오르고 있고, 조비남해화학도 1% 이상 상승세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62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49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22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