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투자자들이 현재 시장 상황에서 가장 눈여겨볼 만한 펀드로 목표전환형 펀드와 원자재 펀드를 제시했다.

원소윤 푸르덴셜투자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11일 "펀드 투자가 보다 일반화되려면 투자자들이 펀드를 자신의 목표와 필요에 맞게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꼭 투자해야 하는 펀드들이 있고, 연금저축펀드와 적립식펀드, ‘나만의 펀드’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나만의 펀드’의 경우 자신만의 투자안목과 시장트렌드 등을 접목해 자산배분 차원에서 투자해볼 수 있어 자신감도 키우고 투자경험도 쌓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나만의 펀드’ 중 현재는 목표전환형 펀드와 원자재 펀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원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할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변동성을 수반하며 상승하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미리 목표수익률을 정하고 달성 시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자동 이동되는 목표전환형펀드를 통해 마켓 타이밍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플레이션 압력이 하반기 이후에는 이머징시장 뿐만 아니라 선진시장에서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원자재펀드가 더욱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반기 주식시장 조정국면에서 원자재펀드 비중을 조금씩 확대해나가는 전략도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