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원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11일 오후 1시 52분 현재 와이지-원은 전날보다 235원(5.05%) 오른 4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995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와이지-원의 실적이 지난해 큰 폭으로 호전된데 이어 올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와이지-원의 지난해 매출액은 1631억원으로 전년보다 41.3%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05억9800만원, 119억900만원으로 전년도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와이지-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62억원, 영업이익 34억원, 순이익 6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분법 이익이 57억원 반영되며 분기 기준 순이익 규모가 최대치를 나타냈다.
최근 공작기계 수요 증가에 따른 해외 자회사의 실적 증가가 본격화된 것이다. 특히 중국 자회사 실적성장이 급증하고 있다.

동양증권은 "현재 수주잔고(700억원 추정)가 사상 최대치에 달하고 있어, 올해에도 최대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2011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814억원, 영업이익 169억원, 순이익 180억원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