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금리동결에도 사흘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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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도 장중 하락반전해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7포인트(0.95%) 내린 517.73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도 이집트 사태 해결 기대감으로 혼조 마감한 가운데 이날 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코스닥지수는 상승흐름을 유지했지만 이내 하락반전한 뒤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했지만 개인 매도세가 더 강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하며 28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302억원 가량 순매수였다. 반면 개인은 358억원 순매도하며 나흘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건설과 인터넷, 오락·문화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출판·매체복제와 운송 업종은 2%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메가스터디 등은 하락했고 에스에프에이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상승했다.
식량 위기가 불거지면서 애그플레이션(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 우려에 곡물관련주가 이틀째 동반 강세였다. 효성오앤비와 조비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농우바이오도 2%대 상승했다.
LED(발광다이오드)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루멘스가 6.78% 급등한 것을 비롯 서울반도체와 오디텍도 올랐다.
이날 상한가 15개 종목을 비롯해 31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0개 등 654개 종목은 하락했다. 69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1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7포인트(0.95%) 내린 517.73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도 이집트 사태 해결 기대감으로 혼조 마감한 가운데 이날 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코스닥지수는 상승흐름을 유지했지만 이내 하락반전한 뒤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했지만 개인 매도세가 더 강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하며 28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302억원 가량 순매수였다. 반면 개인은 358억원 순매도하며 나흘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건설과 인터넷, 오락·문화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출판·매체복제와 운송 업종은 2%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메가스터디 등은 하락했고 에스에프에이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상승했다.
식량 위기가 불거지면서 애그플레이션(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 우려에 곡물관련주가 이틀째 동반 강세였다. 효성오앤비와 조비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농우바이오도 2%대 상승했다.
LED(발광다이오드)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루멘스가 6.78% 급등한 것을 비롯 서울반도체와 오디텍도 올랐다.
이날 상한가 15개 종목을 비롯해 31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0개 등 654개 종목은 하락했다. 69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