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는 11일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들어가는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엑시노스(Exynos)'라는 이름을 붙이고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제품에 브랜드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바일 AP는 모바일 기기에 쓰이는비메모리 반도체로 각종 정보처리를 담당한다. 엑시노스는 그리스어로 스마트(Exypnos)와 그린(Prasinos)의 뜻을담고 있다. 삼성은 엑시노스 브랜드를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반도체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