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영은이 남편 김진오와 함께 첫 예능나들이에 나섰다.

서영은·김진오 부부는 최근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부부동반으로 출연했다.

국내에 보기 드문 직업인 분수 엔지니어로 두바이에서 근무하고 있는 남편 김진오와 서영은은 몇 개월에 한 번씩 만나는 기러기 부부다. 몇 개월만에 만난 부부는 오랜만에 재회한 만큼 서로에 대한 애틋함이 넘쳐흘렀다.

본격적인 토크에 들어가자 서영은은 "결혼 전 남편과 5년 동안 연락이 두절 됐다"고 말해 모두를 궁금케 했다.
재미동포였던 남편 김진오가 한국에서 서영은과 만났지만 아무런 기약없이 미국으로 훌쩍 떠나버렸던 것.

서영은은 그 때 괴로웠던 마음을 가사로 풀어냈다며 자신의 노래를 소개했다. 노래 가사 속 절절한 마음이 다른 출연자들에게도 전해져 모두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특히 이 날 녹화에서는 색소포니스트으로 활동한 적 있었던 김진오와 서영은의 감미로운 재즈공연까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한 편의 영화 같은 김진오·서영은 부부의 러브스토리는 11일 밤 11시 5분 '자기야'에서 공개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