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가 오는 14일 선출된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과 신한금융은 14일 각각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어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뒤 회장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이팔성 현 회장과 김우석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간,신한금융은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회 의장과 한동우 전 신한생명 부회장 간 2파전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우리금융 회추위는 이날 회의를 갖고 경영계획서 등 필수서류를 내지 않은 1명을 면접대상에서 탈락시키고 이 회장과 김 전 사장,김은상 삼정KPMG 부회장 등 3명을 면접대상자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도 14일 회추위를 열어 후보를 확정한다. 신한금융 안팎에서는 한 의장과 한 전 부회장 간 2파전이 될 공산이 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재형/유창재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