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11일 충북 음성군 맹동면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를 찾아 주요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급식시설을 둘러 본 노연홍 청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인만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꽃동네 관계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첨단 이미지센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화질, 성능 등 소비자의 높아진 요구에 적극 대응해 업계 1위인 소니와 점유율 격차를 좁히겠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는 27일 스마트폰의 메인 및 서브 카메라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래그십 이미지센서 3종(아이소셀 HP9, 아이소셀 GNJ, 아이소셀 JN5)을 공개했다. 이들 센서는 삼성전자가 다음달 공개하는 ‘갤럭시Z폴드·플립 6’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공개한 아이소셀 HP9은 업계 최초로 2억 화소(디지털 이미지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를 구현한 망원용 모바일 이미지센서다. 0.5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픽셀 2억 개를 1.4분의 1인치 옵티컬 포맷(이미지 센서 규격: 카메라 모듈에서 외부 렌즈가 영상을 맺히게 하는 영역의 지름을 인치로 변환한 값)에 구현했다.독자 개발한 고굴절 마이크로 렌즈를 활용, 빛을 모으는 능력을 향상시켜 빛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 선명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김채연 기자
미국 출장길에 오른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오른쪽)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등을 잇따라 만나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4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달 초 웨이저자 TSMC 이사회 의장(회장)과 AI 하드웨어 협력을 논의한 데 이어 이번엔 AI 서비스 기업들과 맞손을 잡았다.SK그룹은 최 회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올트먼 CEO를 만났다고 27일 발표했다. 두 사람은 ‘퍼스널 AI’ 서비스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최 회장은 곧바로 MS 본사를 찾아 나델라 CEO도 만났다. 두 사람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언어모델 등 AI와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두 회사는 AI 협업을 위해 정기적으로 만나기로 했다.최 회장은 미국 출장으로 인해 28~29일 열리는 SK그룹 경영전략회의에는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회의에선 그동안 준비해온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OI) 방안과 포트폴리오 재조정 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복 사업을 매각, 합병하고 SK온 등 적자 계열사를 지원하기 위한 합병 방안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막대한 돈이 드는 AI와 반도체 분야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방안도 협의한다.배터리와 바이오 사업부문 매각도 이 자리에서 논의될 전망이다.김우섭 기자
‘2024 부산모빌리티쇼’ 개막을 하루 앞두고 프레스데이 행사가 열린 27일 부산 벡스코. 오후 4시께 방문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이날 현대차가 처음 공개한 ‘캐스퍼 일렉트릭’과 기아의 중저가 전기차 EV3를 꼼꼼하게 살펴봤다. 뒷자리에 앉아 실내 공간 크기를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두 차의 공통점은 ‘작고 저렴한 전기차’다. 바로 부산모빌리티쇼의 화두다. 캐즘(대중화 직전 일시적 수요 둔화)에 빠진 전기차 시장을 살릴 돌파구로 현대차그룹이 꺼내든 카드다.캐스퍼 일렉트릭은 보급형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가격은 200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라고 했다.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대 초중반에 살 수 있을 전망이다.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에 저렴한 리튬·인산철(LPF) 배터리 대신 한국산 삼원계(NCM) 배터리를 넣었다. 용량은 49㎾h로, 1회 충전으로 315㎞를 달릴 수 있다.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30분으로 단축했다. 전장과 전폭을 각각 230㎜, 15㎜ 늘렸으며 트렁크(280L)도 47L 키웠다.기아 부스의 ‘얼굴’은 지난달 공개한 콤팩트 전기 SUV인 EV3다. 보조금을 감안하면 3000만원대 초중반에 구입할 수 있는 보급형 모델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많은 고객이 접근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설정했다”며 “이런 중저가 전기차를 계속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기아는 미국 시장을 겨냥해 만든 첫 번째 정통 픽업트럭인 ‘더 기아 타스만’과 목적기반차량(PBV)인 PV1, PV5, PV7 콘셉트 모델도 공개했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