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슈퍼카 람보르기니를 졸업 선물로 받았다'며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게시된 사진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 왈가왈부 되고 있다.

화제의 사진은 지난 9일 촬영됐으며 지역명이 특정되지 않는 한 고교의 정문 앞에 주차된 흰색의 람보르기니를 동료 학생들이 관심있게 지켜보는 모습을 담았다.

다음 아이디 die***를 쓰는 네티즌은 지난 10일 밤 11시경 이 사진을 아고라에 게시하며 "람보르기니 소유자인 고3학생은 지난달 운전 면허를 따내 부친으로부터 람보르기니를 선물 받았다"고 보충 설명을 달았다.

이 게시물은 하루가 지난 11일 오후 4시 50분 현재 조회수 14만4000회, 댓글 217개 달릴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실정이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대체로 "고3 졸업생에 대한 선물로 값비싼 람보르기니가 가당한가"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쏟아내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차에 대한 관심사도 표명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자세히 비교해보니 람보르기니의 가야르도"라고 분석했다.또다른 네티즌은 "람보르기니 흔한 외제차 아님, 차 가격 착하지 않아요 비싸요" 같은 의견을 달기도 했다.

람보르기니 국내 수입·판매사인 람보르기니서울은 현재 가야르도 LP560-4, 가야르도 LP560-4 스파이더, 가야르도 LP570-4 슈퍼레제라, 가야르도 LP550-2 등 가야르도 4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국내 평균 가격은 2억~3억원대 수준이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