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피겨퀸' 곽민정(17.수리고)이 동계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민정은 11일 강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피겨스케이팅 고등부 A조 경기에서 종합 122.31점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44.83점을 얻은 그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77.48점을 기록했다. 곽민정은 합계 122.31점으로 108.18점(쇼트프로그램 37.79점, 프리스케이팅 70.39점)을 획득한 윤예지를 14.13점차로 가볍게 제쳤다.

난이도가 높은 연기를 펼치는 선수들로 구성된 A조에는 곽민정과 윤예지, 단 둘만 출전했다.

한편, 피겨스케이팅 남자 고등부 싱글 A조에 홀로 출전한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김민석(18. 수리고)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22.95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55.62점)과 합쳐 총 178.57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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