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 작년 영업익 21억원…전년비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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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5% 줄어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5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 207억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6.6% 줄어든 12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보다 611% 오른 6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의 경영 부실을 청산하고 새롭게 추진해온 사업 역량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당기순손실 가운데 202억원이 4분기에 반영된 것으로 '패온라인'과 '프리스톤테일워' 등 상용화 서비스에 실패한 5종의 게임들, 재무제표상에서 잔존부실을 일괄적으로 정리하면서 나온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와이디온라인은 올해 상반기 서비스 예정인 '마에스티아 온라인'을 시작으로 게임 퍼블리싱에 집중하고,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연동되는 새로운 멀티 플랫폼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해외에 진출한 '오디션2', '프리스톤테일2', '밴드마스터' 등이 전분기 대비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성공적인 해외 서비스로 실적 상승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4분기 부실구조 청산으로 인해 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부터는 보다 건전한 재무구조와 강화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강조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