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오픈 첫 날 1만여명 관람객 몰려
그동안 공급적었던 중소형 구성이 수요자 관심끌어

부산지역에서 올해 첫 분양되는 두산건설의 ‘명지 두산위브포세이돈’ 모델하우스에 오픈 첫날 1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청약돌풍을 이어갈 조짐이다.

두산건설은 11일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공급하는 ‘명지 두산위브 포세이돈’의 모델하우스에 오후 5시 현재 9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오픈전부터 시작된 줄서기가 오후 5시경에야 풀렸다"며 "오후 7시까지 모델하우스 문을 열 계획이어서 오픈 첫날인 하루 동안에만 총 1만여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방문객 대부분이 실수요자인 30대에서 40대 초반이고 상담에 적극적인 모습으로 볼 때, 모델하우스 방문 인파는 청약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명지 두산위브 포세이돈은 배후수요가 두터운 중소형인 70㎡형, 84㎡형이 총 세대수의 95%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평균 812만원의 분양가가 책정된 것이 수요자들에게 관심받는 이유로 분석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순위별 청약접수를 받는다. 계약금은 10%이며 계약자의 자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3월 계약자에 한해 중도금 1,2회차를 무이자로 지원한다.

모델하우스는 명지지구 오션시티 내 호산나 교회 인근에 마련돼 있다. 문의 : 051-545-9000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