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에서 장기는 투자자들의 나이와 자산규모에 따라 다양한 조합으로 수많은 종류의 기간이 나올 수 있다. 펀드 특히 주식형펀드는 사람의 신체와 매우 흡사하다. 나이가 들면 건강검진을 자주해야 하듯이 연령이 높을수록 펀드에 대한 사후관리도 자주 해 줘야 한다. 한번 망가지면 치유할 시간과 방법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산에서 위험이 높은 상품 비중이 낮아져야 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 40~50대에 거치식으로 주식형펀드에 투자한 경우라면 사후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야말로 무리하지 않고 잘 빠져 나오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이와 같이 펀드의 사후관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증권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하나대투증권은 '펀드클리닉'시스템을 업계에서 최초로 도입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펀드하나'라는 스마트폰용 모바일 웹을 출시해 일반인들도 언제 어디서든 펀드에 대한 정보와 전략을 제공받을 수 있다. 펀드클리닉은 병원을 방문해 건강검진을 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고 펀드하나는 어디서나 이상징후를 체크할 수 있는 휴대용 혈압계 같은 것이다. 이익실현 시점 관리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하려면 이들이 필요하다.

펀드클리닉은 펀드 가입에서 보유 및 교체까지 투자 의사결정을 위해 펀드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펀드분석 정보와 시장전망 · 투자전략을 제공하는 자산관리서비스다.

하나대투증권 영업점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만 하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등록고객은 다른 금융회사에서 가입한 펀드도 등록하면 보유 중인 펀드 전체에 대한 평가현황을 한 번에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이메일과 휴대폰을 통해 목표수익률 도달 안내,펀드 조기경보 발생 안내,펀드 투자전략 등 정보도 수시로 받을 수 있다.

모바일 펀드클리닉인 '펀드하나'는 스마트폰 검색창에서 '펀드하나'를 검색하거나 무선인터넷 창으로 접속하면 로그인 절차 없이 누구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영업점의 펀드상담 전문가인 펀드마스터와 전화연결도 가능해 펀드투자에 대한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양질의 사후관리 서비스가 있어도 결국 최종적인 투자판단은 투자자의 몫이므로 초보투자자나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투자자라면 전문가를 통해 본인의 재무상황과 투자성향에 맞춰 맞춤형 자산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펀드랩'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하나대투증권에서는 거치식과 적립식 2가지의 펀드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빅트리 포트폴리오랩'은 최소 가입금액이 3000만원 이상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효율적인 자산배분과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국내외 우수 펀드로 자산 재배분을 해주는 서비스다.

'써프라이스 적립식 펀드랩'은 랩 수수료가 없고 최저 10만원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한 서비스다. 주가 하락 시 자동추가매수 설정도 가능하다.

최효종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부 이사 hyojong@hanadae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