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에 '눈폭탄'…12일까지 최대 60cm 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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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도에 동해안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은 11일 오후 7시 현재 적설량은 동해 47.1㎝,북강릉 40㎝,속초 19.5㎝,대관령 10.9㎝,태백 1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눈은 12일까지 20~40㎝,많은 곳은 60㎝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 지역은 2월 기준으로 1996년 65.4㎝가 내려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날 미시령 관통도로,한계령,진부령 등의 도로 곳곳에 눈이 쌓이면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는 등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강릉시 왕산면 닭목령과 성산면 위촌리,연곡면 삼산삼거리 등의 고갯길에서는 일부 시내버스가 회차했고 산간마을로 이어지는 일부 농어촌버스 노선은 마을 입구까지만 단축 운행됐다.
도로관리 당국은 고속도로와 국도,지방도 등에 650여 대의 제설장비와 1100여명의 제설인력을 긴급 투입해 염화칼슘 등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온종일 제설작업에 나섰다. 양양~부산을 잇는 항공편이 결항했고,항 · 포구의 어선 수천여척도 발이 묶였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강원지방기상청은 11일 오후 7시 현재 적설량은 동해 47.1㎝,북강릉 40㎝,속초 19.5㎝,대관령 10.9㎝,태백 1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눈은 12일까지 20~40㎝,많은 곳은 60㎝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 지역은 2월 기준으로 1996년 65.4㎝가 내려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날 미시령 관통도로,한계령,진부령 등의 도로 곳곳에 눈이 쌓이면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는 등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강릉시 왕산면 닭목령과 성산면 위촌리,연곡면 삼산삼거리 등의 고갯길에서는 일부 시내버스가 회차했고 산간마을로 이어지는 일부 농어촌버스 노선은 마을 입구까지만 단축 운행됐다.
도로관리 당국은 고속도로와 국도,지방도 등에 650여 대의 제설장비와 1100여명의 제설인력을 긴급 투입해 염화칼슘 등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온종일 제설작업에 나섰다. 양양~부산을 잇는 항공편이 결항했고,항 · 포구의 어선 수천여척도 발이 묶였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