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가 18주 연속 상승…휘발유 ℓ당 184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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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둘째주 국내유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18주 연속 상승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한 휘발유가는 전주보다 5.8원 오른 리터당 1842.0원으로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 또한 전주보다 6.5원 뛴 리터당 1640.4원 약 2년 7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휘발유가는 지역별로 서울이 리터당 1902.0원으로 가장 비쌌고, 전북이 리터당 1828.3원으로 가장 쌌다.
경유의 경우 서울과 전북의 판매가격이 리터당 92.6원 차이났다.
다만 지난주(2월 첫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3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와 실내등유 또한 하락세로 반전했다.
정유사의 휘발유와 경유 공급가격은 각각 전주보다 13.9원, 11.9원 내린 리터당 818.8원, 868.7원을 기록했다. 실내등유도 리터당 874.3원으로 전주보다 9.1원 떨어졌다.
휘발유가는 지에스(GS)칼텍스의 판매가격이 가장 높았다. 경유 판매가는 에스오일(S-OIL)이 가장 높고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낮았다.
한국석유공사는 "이집트 사태 등 중동지역의 정세불안으로 국제유가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정유사 공급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유소 판매가격은 단기적으로 소폭 조정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13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한 휘발유가는 전주보다 5.8원 오른 리터당 1842.0원으로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 또한 전주보다 6.5원 뛴 리터당 1640.4원 약 2년 7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휘발유가는 지역별로 서울이 리터당 1902.0원으로 가장 비쌌고, 전북이 리터당 1828.3원으로 가장 쌌다.
경유의 경우 서울과 전북의 판매가격이 리터당 92.6원 차이났다.
다만 지난주(2월 첫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3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와 실내등유 또한 하락세로 반전했다.
정유사의 휘발유와 경유 공급가격은 각각 전주보다 13.9원, 11.9원 내린 리터당 818.8원, 868.7원을 기록했다. 실내등유도 리터당 874.3원으로 전주보다 9.1원 떨어졌다.
휘발유가는 지에스(GS)칼텍스의 판매가격이 가장 높았다. 경유 판매가는 에스오일(S-OIL)이 가장 높고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낮았다.
한국석유공사는 "이집트 사태 등 중동지역의 정세불안으로 국제유가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정유사 공급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유소 판매가격은 단기적으로 소폭 조정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