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1일 두달만에 2000선을 내 주자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 다음주 반등을 점쳤다. 특히 전문가들 절반은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판단하고 상승쪽에 손을 들었다.

한경닷컴 한국경제신문 국민대학교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이 공동 개발한 한경투자자심리지수에서 증시 전문가 심리 지수는 13일 150.00로 지난주보다 40포인트 이상 큰 폭 상승했다. 투표에 참여한 전문가 32명 가운데 16명(50%)이 이번주에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 중 절반은(16명, 50%) 보합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고 하락을 예상한 전문가는 단 한명도 없었다.

일반인들지수 역시 161.82로 단연 상승 쪽에 무게가 실렸다. 일반인 110명 중 80%(88명)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고 보합은 1.82%(2명), 하락은 18.18%(20명)에 그쳤다.

코스피지수가 지난주 100포인 가까이 하락함에 따라 일반인과 전문가 모두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모습이다.

6개월 장기 전망에 대해서도 일반인과 전문가 모두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가와 일반인 지수는 각각 150.00과 181.13으로 나타났다.

한경 투자자 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상승', 그 이하면 '하락'을 점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10 이상일 경우 '낙관', 90~110이면 '중립', 90 이하는 '비관'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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