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이 방송사 공채시험에서 일곱번 탈락한 사연을 털어놨다.

김병만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세 번의 만남'에서 "무대에만 올라가면 긴장한 탓에 개그맨 공채 시험에서 일곱 번이나 탈락할 수밖에 없었다"며 "공채 시험 7전 8기라는 쓴 경험을 맛보며 이 자리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포기하지 않고 달려왔는데 결국 됐다"고 덧붙였다.

김병만은 KBS2 '개그콘서트-달인'에서 매주 다른 아이디어로 장기를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방송된 '세 번의 만남'은 5.1%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