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화그룹이 13일 한화㈜,한화증권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취임한 지 5년 이상 된 장수 CEO들은 대폭 젊은피로 교체되며 금융계열사들도 대부분 새 얼굴로 바뀐다.

한화㈜ 무역부문 대표에는 박재홍 한화재팬법인장,한화L&C 총괄대표엔 김창범 전략사업부문 사장이 선임됐다.태양광과 바이오 등 그룹의 신성장 동력과 해외 사업 확대를 주관할 그룹 경영기획실장엔 최금암 전략팀장이 내부 승진했으며,이상묵 미주법인장과 김종서 일본법인장이 새로 선임됐다.

금융계열사는 대폭 교체된다.임일수 푸르덴셜투자증권 대표가 한화증권 사장으로 옮기며,임 대표 자리는 이명섭 한화증권 영업총괄이 채운다.차남규 대한생명 보험영업총괄 부사장은 2002년 대한생명 인수 후 한화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대표에 올라 신은철 부회장과 각자대표로 이끌게 됐다.박석희 전략기획실장은 한화손해보험 통합 2기 대표를 맡는다.장일형 그룹 경영기획실 홍보팀장은 한컴 대표로 승진하며 그룹 브랜드관리 총괄을 겸직하게 됐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