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새 물질과 이에 반응해 신경신호를 발생시키는 감각신경세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이성중 교수팀은 이미퀴모드(Imiquimod)라는 화합물이 특정 감각신경세포를 자극해 가려움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렸다. 이 교수는 "이 세포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을 개발하면 아토피 등의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