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자 뮤추얼펀드 3주 연속 자금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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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투자하는 해외 뮤추얼펀드에서 3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13일 글로벌 펀드정보 제공업체인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최근 1주일(3~9일) 동안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에서 총 7억5300만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유출 규모는 2주 전 19억4800만달러,전주 44억9200만달러에 비해 축소됐지만 3주째 이탈 추세가 이어졌다. 한국 관련 4대 펀드 중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16억100만달러),아시아펀드(-9억200만달러),태평양펀드(-3억5100만달러)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고 인터내셔널펀드만 21억달러가 들어왔다.
이들 펀드는 신흥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인덱스형 펀드여서 중국 등의 긴축 우려로 신흥시장 투자 비중을 줄이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 여파로 외국인은 이달 들어 한국 주식을 2조원 넘게 팔아치웠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13일 글로벌 펀드정보 제공업체인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최근 1주일(3~9일) 동안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에서 총 7억5300만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유출 규모는 2주 전 19억4800만달러,전주 44억9200만달러에 비해 축소됐지만 3주째 이탈 추세가 이어졌다. 한국 관련 4대 펀드 중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16억100만달러),아시아펀드(-9억200만달러),태평양펀드(-3억5100만달러)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고 인터내셔널펀드만 21억달러가 들어왔다.
이들 펀드는 신흥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인덱스형 펀드여서 중국 등의 긴축 우려로 신흥시장 투자 비중을 줄이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 여파로 외국인은 이달 들어 한국 주식을 2조원 넘게 팔아치웠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