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대 고객은 애플…올 78억弗 부품 구입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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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일본 소니를 제치고 올해 삼성전자의 최대 고객사가 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삼성전자로부터 78억달러(약 8조6000억원)의 부품을 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매출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삼성전자의 LCD(액정표시장치)와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낸드플래시 등을 지난해보다 50% 늘려 사들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는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최대 고객사가 일본의 소니에서 애플로 바뀌면서 애플과 삼성전자의 관계가 돈독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실적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최대 해외 매출처는 소니였다. 삼성전자의 매출 중 소니가 차지하는 비중은 3.9%(약 4조3900억원)에 달했다. 이어 애플(3.7%,4조1400억원),델(2.3%,2조5700억원),HP(2.2%,2조4600억원) 등의 순이었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4700만대의 아이폰과 1480만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했다. 올해 아이폰 판매실적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7500만대,아이패드는 366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애플은 올 상반기 중 출시될 아이폰5와 아이패드2에 삼성전자가 새롭게 개발한 모바일 AP '엑시노스' 외에 측면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LCD인 '슈퍼 PLS'를 탑재할 예정이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1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삼성전자로부터 78억달러(약 8조6000억원)의 부품을 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매출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삼성전자의 LCD(액정표시장치)와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낸드플래시 등을 지난해보다 50% 늘려 사들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는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최대 고객사가 일본의 소니에서 애플로 바뀌면서 애플과 삼성전자의 관계가 돈독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실적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최대 해외 매출처는 소니였다. 삼성전자의 매출 중 소니가 차지하는 비중은 3.9%(약 4조3900억원)에 달했다. 이어 애플(3.7%,4조1400억원),델(2.3%,2조5700억원),HP(2.2%,2조4600억원) 등의 순이었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4700만대의 아이폰과 1480만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했다. 올해 아이폰 판매실적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7500만대,아이패드는 366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애플은 올 상반기 중 출시될 아이폰5와 아이패드2에 삼성전자가 새롭게 개발한 모바일 AP '엑시노스' 외에 측면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LCD인 '슈퍼 PLS'를 탑재할 예정이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