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티브 잡스,요양중 중요 일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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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건강 악화로 쉬고 있는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자택에서 회사의 중요한 일들을 처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췌장암에 걸린 것으로 알려진 잡스가 집에서 요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전화를 통해 회사의 주요 전략 결정과 제품 개발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끔 회사 임직원을 자택에 불러 회의를 진행하는 것으로도 전해졌다.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본사와 팔로 알토에서 잡스가 최근 회사 임원들과 함께 있는 장면도 언론에 목격됐다.팀 쿡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업무 대행을 맡고 있으나 잡스는 매일 그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는 소문도 나온다.
곧 출시될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2’와 ‘아이폰5’ 개발에도 잡스가 계속 참여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WSJ은 지난 8일 애플이 아이패드 신모델 생산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애플 대변인은 “잡스는 CEO로서 요양을 하지만 주요 회의 전략에 대한 결정엔 참여만 한다”고 말했다.
일부 직원들은 잡스의 부재로 인해 회사가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 했지만 쿡 COO가 업무를 대신하는 동안 주가는 78% 올랐다.이번 잡스의 휴양에도 불구하고 애플 직원들은 대부분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마이크 빙거 펀드매니저는 “잡스가 변혁을 주도하는 존재인 것이 사실이지만 잡스가 없어도 애플은 계속 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일부 애플 전문가들은 잡스의 건강 문제에 대해 오는 6월 열리는 연례 세계개발자회의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이 회의에서 잡스가 기조 강연과 함께 아이폰의 신모델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광고회사 몹클릭스의 비샬 구르부자니 회장은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업체들은 잡스가 부활해 기조 강연을 할 수 있을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잡스는 2004년과 2009년 건강상태가 악화되면서 치료를 위해 일을 쉰 적이 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WSJ는 소식통을 인용,췌장암에 걸린 것으로 알려진 잡스가 집에서 요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전화를 통해 회사의 주요 전략 결정과 제품 개발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끔 회사 임직원을 자택에 불러 회의를 진행하는 것으로도 전해졌다.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본사와 팔로 알토에서 잡스가 최근 회사 임원들과 함께 있는 장면도 언론에 목격됐다.팀 쿡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업무 대행을 맡고 있으나 잡스는 매일 그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는 소문도 나온다.
곧 출시될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2’와 ‘아이폰5’ 개발에도 잡스가 계속 참여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WSJ은 지난 8일 애플이 아이패드 신모델 생산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애플 대변인은 “잡스는 CEO로서 요양을 하지만 주요 회의 전략에 대한 결정엔 참여만 한다”고 말했다.
일부 직원들은 잡스의 부재로 인해 회사가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 했지만 쿡 COO가 업무를 대신하는 동안 주가는 78% 올랐다.이번 잡스의 휴양에도 불구하고 애플 직원들은 대부분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마이크 빙거 펀드매니저는 “잡스가 변혁을 주도하는 존재인 것이 사실이지만 잡스가 없어도 애플은 계속 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일부 애플 전문가들은 잡스의 건강 문제에 대해 오는 6월 열리는 연례 세계개발자회의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이 회의에서 잡스가 기조 강연과 함께 아이폰의 신모델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광고회사 몹클릭스의 비샬 구르부자니 회장은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업체들은 잡스가 부활해 기조 강연을 할 수 있을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잡스는 2004년과 2009년 건강상태가 악화되면서 치료를 위해 일을 쉰 적이 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